
지누지
지인과 약속이 있어 3월 25일(수)에 방문했습니다. 대기 시간은 약 40분 정도였습니다.
매장 앞에서 직원분이 통닭을 계속 로스팅하고 계셨는데, 그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2층에 자리를 잡고 생맥주를 한 잔씩 마셨습니다. 회전율이 좋아서인지 맥주는 깔끔했고, 목 넘김도 좋았습니다.
통닭은 주문 후 10~15분 정도 지나서 나왔습니다. 닭다리를 한 입 먹었을 때 속살은 촉촉하고, 껍질은 잘 익어 고소한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과정이 맛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 무, 양념소스, 머스타드, 소금이 나옵니다. 구성은 단순하지만 취향에 맞게 곁들여 먹기 좋았고, 따로 추가할 필요 없이 충분했습니다.
한방통닭은 맛은 괜찮았지만 양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통닭 사이즈가 작아 잘 먹는 2인이 먹기에는 부족한 편이었고, 닭 속에 들어 있는 밥의 양도 많지 않아 약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후 바베큐 통닭을 추가로 주문해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 이 조합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베큐 소스에서는 은은하게 한방 느낌이 나서 일반적인 양념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소스에 절여진 상태인데도 닭껍질은 적당히 쫄깃하면서 살짝 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서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친구들과 만나 통닭에 생맥주 한 잔 하며 즐기기에 분위기가 좋아 웨이팅만 덜할 수 있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