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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면옥 (장충동계 본점)

평양면옥 (장충동계 본점)

반별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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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엔 평냉

4.00

이번에는 다양하게 즐겨보았다 수육은 의정부 평냉보다 압도적으로 촉촉했다 평냉 맛은 슴슴하니 좋았다 김치도 나쁘지 않았고 무절임도 좋았다 만두는 육즙은 있었지만 터지는 맛은 아니였다 엄청 더운 여름날 강추하는 음식이다 40도 넘는 날씨였는데 먹고 나왔는데 잠시 더위를 못느꼈다

평양면옥 (장충동계 본점)의 다른 리뷰

테스형

테스형

4.00
·2주 전

첫 방문은 호기심이다. 두 번째는 확인이다. 세 번째는 다르다. 세 번째 방문은 후기가 아니라 투표다. 시간과 돈을 걸고 "여긴 맞다"고 찍는 행위. 육수는 여전히 슴슴하지 않다. 간이 잡혀 있어 첫 모금부터 소고기 결이 또렷하다. 지난번과 같다. 그 전과도 같다. 놀랍지 않다는 게 놀라운 지점이다. 여기서 파는 건 냉면이 아니다. 변하지 않는다는 약속이다. 훨씬 어려운 쪽을 이 집은 조용히 해내고 있다. 사람들은 최고를 찾아 여기 오지 않는다. 배신당하지 않으려고 온다. 세 번째 그릇을 비우고 나오며 확인한 건 맛이 아니었다. 다음에도 같을 거라는 확신이었다.

테스형

테스형

4.00
·1개월 전

냉면은 원래 겨울 음식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름에 냉면을 먹는다. 그 아이러니를 가장 우아하게 감당하는 집이 평양먼옥 장충본점이다. 3대를 이어온 평양면옥. 명성이라는 건 대개 부풀려지기 마련인데, 이 집은 그 반대다. 먹어보면 오히려 명성이 조심스러웠구나 싶다. 이 집 냉면을 이해하려면 비교가 필요하다. 흔히 우래옥을 떠올린다. 우래옥이 소고기 육수의 묵직함으로 밀고 간다면, 평양면옥은 정반대 방향을 택한다. 육수가 맑다. 투명하다. 담백하다. 그런데 밍밍하지 않다. 여기가 핵심이다. 은은한 감칠맛이 뒤에서 받쳐주기 때문에, 자극이 없는데도 심심하지 않다. 말하자면 소리를 지르지 않고 설득하는 맛이다. 그래서 냉면을 처음 먹는 사람도, 오래 먹어온 마니아도 이 집 앞에서는 이견이 없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는 건, 사실 대단히 어려운 경지다. 곁들임도 냉면의 철학을 그대로 따른다. 손만두에는 두부와 숙주가 들어간다. 그래서 삼삼하고 담백하다. 만두를 자극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낯설겠지만, 이 집에서는 이게 맞다. 좋은 음식은 설명이 길 필요가 없다. 한 그릇이면 충분하다.

면심

면심

반별
4.50
·1개월 전

오랜만에 반주하러 방문했던 평양면옥 창충본점. 평냉 초심자 일행을 평며들게 하기 위해 나름 열심히 설명하면서 권했는데 아직은 아리송해해 보이는 표정에서 장충 평양면옥의 허들을 체감할 수 있었다. 평냉 러버에게는 장충동 계열의 이 심플함이 갈증에 마시는 약수물처럼 존재만으로 고마울 뿐이다. 만두 퀄리티도 여전히 훌륭했다.

식데아

식데아

반별
3.50
·3개월 전

메뉴 : 평양냉면 1. 육수 (Broth) : 편견을 깨는 선명한 감칠맛 평양냉면은 으레 '슴슴하다'는 편견이 있지만, 평양면옥의 첫 모금은 그 예상을 기분 좋게 빗나갑니다. 생각보다 염도가 높고 감칠맛이 뚜렷하게 다가옵니다. 우래옥의 육수가 진하고 묵직한 소고기 향으로 뇌를 강타한다면, 이곳의 육수는 상대적으로 육향을 덜어낸 대신 맑고 깔끔한 직관성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두둥실 떠다니는 파 조각들이 신의 한 수입니다. 파 특유의 알싸함이 맑은 육수와 부딪히며 지루할 틈 없는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 넉넉한 인심 역시 훌륭한 포인트. 육수를 추가로 요청하면 콸콸 부어주어 아쉬움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2. 면발 (Noodles) : 계산된 두께와 식감의 밸런스 마치 소면처럼 얇게 뽑아낸 메밀면은 80%의 메밀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밀의 향 자체는 다소 옅은 편이나, 얇은 두께 덕분에 쫄깃함과 툭툭 끊기는 ‘퍼슬포슬한’ 질감이 기분 좋게 공존합니다. 면이 얇고 잘 끊어지는 특성을 고려할 때, 100% 순면보다는 80%의 배합이 텍스처를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타협점이었음을 미각으로 납득하게 됩니다. 3. 꾸미 (Meat) : 씹을수록 깨어나는 생명력 고기 꾸미는 첫인상은 다소 단단해 보이지만, 입안에서 씹는 순간 고기의 결이 한 올 한 올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저작 운동을 거칠수록 숨어있던 담백한 감칠맛과 은은한 육향이 기분 좋게 피어오릅니다. [추천 취식 가이드] 이곳의 냉면은 면을 풀기 전과 후의 레이어(Layer)가 극명하게 나뉩니다. 이 다채로운 변주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하프 앤 하프(Half & Half)' 방식을 권합니다. Step 1. 찍먹 스타일 (첫 50%) 면을 처음부터 육수에 섞지 않고, 메밀면만 살짝 들어 올려 맑은 육수에 찍어 먹습니다. 면의 전분이 섞이지 않은 상태이므로 육수 본연의 짭짤하고 선명한 자극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파 한 조각을 면에 곁들이면 맛의 악센트가 더해집니다. Step 2. 블렌딩 스타일 (나머지 50%) 절반 남은 면을 육수에 과감히 풀어헤칩니다. 메밀면의 전분이 육수에 스며드는 순간, 팽팽했던 감칠맛과 육향은 자취를 감추고 비로소 우리가 알던 진정한 '슴슴하고 마일드한' 평양냉면의 레이어로 전환됩니다. 한 그릇 안에서 두 가지의 완벽히 다른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미식의 질감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비교 분석 및 총평] 포지션의 딜레마 (오직 '냉면' 기준) 곁들임을 배제하고 오직 '냉면 자체의 체급'만 놓고 보았을 때, 타 명가들과 비교해 평양면옥의 포지션은 다소 애매하게 다가옵니다. 서령: 메밀 100%의 둥글고 두꺼운 면이 주는 확실한 저작감. (식초를 더하면 치킨 무 국물처럼 변하는 직관적이고 경쾌한 산미의 재미까지 갖춤) 우래옥: 뇌를 강타하는 압도적인 육향과 월등히 질 좋은 고기 꾸미의 확고한 정체성. 이처럼 뚜렷한 개성을 지닌 대안들 사이에서, 평양면옥의 가장 큰 특징인 **'소면 형태의 얇은 메밀면'**은 저에게 굳이 이곳을 다시 찾을 만한 미식적 메리트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평양면옥은: 타 경쟁점들의 강렬한 매력에 비해 자신만의 결정적인 '한 방'이 부재한, 포지션이 모호한 한 그릇이었습니다. 물론 더 다양한 집을 공략해볼 예정입니다.

모자랑

모자랑

반별
3.50
·4개월 전

겉보기엔 다소 심플해 보이지만, 은은함 속에서 담백하게 풀리다가도 감칠맛이 올라오는 육수가 인상적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뒤로 갈수록 여운이 남는, 반전 있는 매력이다. 메밀면은 탱글한 식감과 함께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과 맛이 잘 살아 있다. 과하게 힘을 주지 않은 육수 위에 은은한 육향과 메밀의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슴슴한 평양냉면의 정석에 가까운 한 그릇. 평양면옥은 평냉의 실패 없는 선택지라 생각한다.

한식미

한식미

3.00
·4개월 전

평양냉면 다섯 손가락에 든다는 평양면옥에 다녀왔습니다 면수는 첫 맛은 처음 먹어보는 비릿? 한 맛에 은은한 무가당 식혜의 맛이 나서 상당히 신기하며 먹었네요 냉면은 국물을 먹어보았을 때 무슨 맛이지? 하며 찾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난 국물을 마셨는데 은은하게 처음 먹어보는 맛에 약간의 감칠맛이 살짝 느껴지는 상당히 재미있는 맛을 가졌어요. 안에 있던 고기도 슴슴한 맛의 난 고기라고 말하는 온전히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무김치가 상당히 새콤하고 맛있네요. 식초 조금 넣어보고 먹어봤을 때 국물의 메밀향이 옅어지는 느낌인데 안 넣어먹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간장도 조금 넣어먹어봤는데 더 애매한 느낌이에요. 밸런스가 맞는 음식 같아요. 무채색의 메밀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냉면이라 맛을 찾아서 음미하는 재미가 있는 음식

칸예웨스트

칸예웨스트

4.00
·3일 전

장충동계가 저에겐 평냉의 기준 같은 느낌입니다. 옆 테이블 손님분들은 접객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여전히 대안이 없네요 딱 적절한 맑은 육수와 재미있게 끊어지는 메밀면 여전히 장충동의 얼굴임이 틀림 없습니다

빗구르망

빗구르망

반별
4.50
·1개월 전

서울 평양냉면의 근본이자 기준점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육수는 무척 맑고 투명해요. 깨끗한 육향과 담백한 간이 특징적입니다. 면은 메밀의 구수함이 적당히 느껴지면서도 전체적인 맛을 헤치지 않습니다. 고명의 제육과 편육도 훌륭해요. 이곳의 균형와 섬세함은 장충동 계열 본산으로서의 내공을 말해줍니다.

emaker27

emaker27

4.00
·4개월 전

가보고 싶었던 평양면옥 장충동파 본산입니다. 미슐랭에 수년간 소개되어서 명성이 자자한지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4대계파중 가장 맑은 스타일입니다. 바닥까지 투명한 육수에 염도는 있지만 정말 슴슴합니다. ‘슴슴한 평냉‘의 원조같은 집이고, 이러한 은은한 육향과 메밀의 맛을 좋아한다면 여기가 최고일 것 같습니다. 반면 우래옥이나 의정부파처럼 각자의 강렬한 킥이 있는 평냉이 취향이시라면 너무 심심할수도요. 저는 서울식 평냉의 진수라고 생각합니다.

사랑

사랑

4.00
·2개월 전

간단하게 말하면 밸런스가 정말 잘 잡힌 평양냉면 평양냉면의 맛을 표현하는 요소가 많은데, 그 모든 것들이 잘 어우러진..? 어디 하나 튀지 않고, 면을 풀어서 같이 음미했을때 깔끔함이 최고다 아! 또 하나의 특징은 제육이 정말 맛있다. 3.5점을 주고 싶은데 제육때문에 4점을... 반접시도 판매하니 꼭 같이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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