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금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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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손이가고 생각나는 곳
먼저 나온 콩나물을 한 젓가락 집었는데 아삭한 결이 살아 있어서 그때부터 기대가 조금 커졌습니다. 조림은 큰 냄비째 왔습니다. 갈치 사이사이에 대파가 통째로 누워 있었고 국물은 보기보다 걸쭉했습니다. 살을 한 점 떠보니 부드러웠고, 붉은 양념이 겉에만 묻은 게 아니라 안쪽까지 들어와 있었습니다. 화려하게 차린 상은 아니었는데 계속 손이가고, 생각나는 그런 곳입니다.
대금식당의 다른 리뷰
포비는 대식가
제주에서 갈치조림은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갈치가 통통해서 살을 발라 먹는 재미가 있었고, 양념은 자극적이기보다 감칠맛이 진해서 밥이 정말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특히 무가 양념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갈치랑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갈치 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살이 발려서 먹기 편했고, 비린 맛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제주 여행하면서 먹은 음식 중 손에 꼽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한 끼였어요. 다음에 다시 제주에 오게 된다면 갈치조림은 고민 없이 또 먹으러 갈 것 같아요.
모자랑
제주에서 갈치조림은 여러 번 먹어봤지만 대금식당은 차원이 다르다. 빨간 양념이 갈치 속까지 깊게 배어 있어 첫입부터 매콤한 감칠맛이 확 들어온다. 자극적이기만 한 매운맛이 아니라 맛있는 매운 맛. 갈치도 살이 두툼하고 부드러워서 갈치 안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하게 될 맛이였다. 이 더운 날에도 에어컨을 틀지 않고 장사하시는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한다. 재료가 모두 소진되면 오후 4시쯤 문을 닫는 날도 많다. 늦게 가면 허탕칠 수 있으니 점심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걸 추천.
오타니쇼헤이
대금식당은 화려한 식당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갈치조림 하나로 사랑받아 온 이유를 식사를 해보니 알 수 있었다. 괜히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 꾸준히 찾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갈치조림은 양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너무 맵거나 달지 않고 감칠맛이 잘 살아 있어 갈치의 맛을 해치지 않았다. 갈치는 살이 두툼하고 부드러워 젓가락만 대도 쉽게 발렸고, 양념이 속까지 잘 배어 있어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았다. 조림에 함께 들어간 무도 충분히 푹 익어 양념을 가득 머금고 있었고, 갈치와 번갈아 먹으니 자연스럽게 밥 한 공기를 비우게 됐다. 기본 반찬들도 과하지 않아 메인 메뉴에 집중하기 좋았고, 전체적으로 한 상의 균형이 잘 잡혀 있었다. 제주에서 갈치조림을 한 번쯤 먹어볼 생각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곳이다. 화려한 연출보다 재료와 기본기에 충실한 스타일이라 먹고 나서도 오래 기억에 남는 한 끼였다.
한입만 더 먹자
대금식당에서 갈치조림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제주에서 갈치조림을 여러 번 먹어봤지만 여기는 양념이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매콤한 맛이 먼저 치고 올라오기보다 갈치의 고소한 맛을 살려주는 스타일이었다. 갈치는 살이 두툼하고 부드러워서 젓가락만 대도 쉽게 발라졌다. 특히 양념이 갈치에 잘 배어 있어서 한입 먹을 때마다 감칠맛이 진하게 느껴졌다. 무는 푹 익어 달큰했고, 감자는 양념을 충분히 머금고 있어서 갈치 못지않게 맛있었다. 밑반찬도 정갈하게 나왔는데 계란말이랑 나물이 갈치조림과 잘 어울렸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맛보다는 오래된 제주 식당에서 먹는 집밥 같은 편안한 느낌이었다. 한 끼 든든하게 먹기 좋은 갈치조림이었다.
너구리대장님
제주산 갈치로 만든 갈치조림이다. 큼직한 갈치와 무, 감자를 함께 넣고 끓여내는 방식인데, 제주 갈치조림 전문점 중에서도 가격 대비 양이 넉넉한 편이라 가성비가 좋다. 특히 관광객 대상의 화려한 식당이라기보다는 오랫동안 운영해 온 노포 분위기의 식당이라는 점이 좋았다. 벽면에 손님들의 방명록이 붙어 있고, 정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집밥 같은 한상을 즐길 수 있어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자주 언급된다. 갈치조림뿐만 아니라 깔끔한 밑반찬과 계란말이까지 함께 나오는 구성이 만족도를 높였다.
마인
여행과 미식의 재미 중 한가지는 '누군가의 흔적'을 느끼는 것 벽에 오래된 손글씨들이 겹겹이 붙어 있었다. 날짜들을 읽다 보니 조림이 나왔다. 뚜껑을 열자 국물이 생각보다 훨씬 붉었다. 한 점 떠서 밥에 얹었는데 첫맛부터 매운 게 곧장 들어왔다. 돌려 말하는 구석이 없는 맛이었다. 갈치는 살이 두툼했고 비린 기색이 없었다. 젓가락으로 결을 따라가면 순하게 갈라지는데 그 안쪽까지 붉은 양념이 배어 있었다. 이 음식의 킥은 계란말이가 아닐까... 폭신한 것이 매운 걸 한 번씩 눌러줬다. 그 반복이 은근히 좋았다.
유쾌한 행복의 모험가
제주 한림읍 협재 근처에 있는 대금식당에 방문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어 방문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어요. 갈치조림으로 주문했는데 조리시간이 20분~30분 정도 걸리고 특별한 반찬은 없지만 갈치조림은 전체적으로 간이 딱 맞고 매콤하고 좋았어요. 매장 옆에 무료 주차장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렌터카로 이동하기 편했고, 내부는 테이블 수가 많지 않은 아담한 규모였어요. 대기가 있을 수 있어요. 식당 앞에는 바다와 해변과도 가까워 식사 후 주변을 둘러보기 좋은 위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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