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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식당

만선식당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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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고등어 회

반별
3.50

일행과 마주 앉아 회부터 천천히 집었습니다. 접시가 하나 더 놓였습니다. 회를 뜨고 남은 고등어 뼈를 통째로 튀겨낸 것이었습니다. 지느러미 끝까지 바싹 말라서 손으로 집어 부러뜨리면 소리가 났고 뼈 사이에 붙어 있던 살이 고소하게 씹혔습니다. 한 마리를 어디까지 쓰는 집인지가 그 접시에 다 보였습니다. 이어 나온 조림은 김치와 무를 아래에 깔고 자작하게 졸인 것이었습니다. 살이 결대로 벌어질 만큼 익었는데 회를 먹다 넘어와서인지 양념이 조금 앞서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 래도 국물을 한 술 떠 넘기니 입안이 개운하게 정리되더군요.

만선식당의 다른 리뷰

포비는 대식가

포비는 대식가

반별
3.50
·방금 전

제주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고등어회를 드디어 먹어봤어요. 사실 비릴까 봐 조금 걱정했는데 한 점 먹는 순간 그런 생각이 바로 사라졌어요. 살이 정말 쫀득하고 고소해서 왜 다들 추천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김에 밥이랑 고등어회를 올리고 양념장을 살짝 곁들여 먹으니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씹을수록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계속 남아서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평소 회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닌데도 부담 없이 맛있게 먹었고, 제주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였어요. 다음에 제주에 오게 된다면 만선식당 고등어회는 꼭 다시 먹으러 올 것 같아요.

호미식

호미식

4.00
·1일 전

제주 서귀포 남서쪽 끄트머리. 바다 냄새가 진동해 회 한 접시 먹기 딱 좋은 동네에 만선식당이 있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제주라고 해도 아무 곳에서나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고등어는 워낙 예민한 생선이라 수온이 오르면 활어 상태로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고등어회 하나를 먹겠다는 생각으로 바다가 바로 보이는 만선식당까지 찾아왔다. 바로 옆에는 만선식당처럼 똑같이 고등어회로 유명한 미영이네가 있어 잠시 고민했지만, 이날은 마침 휴무였다. 덕분에 선택은 쉬웠다. 사실 여름에는 회가 맛있기 쉽지 않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신선한 고등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고등어회 중 단연 가장 맛있었다. 비린 맛은 전혀 없고 고소한 기름기가 입안에 부드럽게 퍼졌다. 이게 바로 바다 가까이에서 먹는 고등어회의 힘일까 싶었다. 내부 벽에는 수많은 연예인들의 사인이 빼곡하게 붙어 있었다. 나처럼 고등어회 하나를 먹기 위해 제주 남서쪽 끝까지 찾아온 사람이 많았구나 싶었다. 테이블에는 고등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 있었다. 이런 곳에서는 고수의 말은 경청해야 한다. 안내대로 김 위에 밥과 고등어회, 양념을 함께 올려 싸 먹으니 꿀맛이었다. 고등어의 고소함과 김의 향, 양념의 감칠맛이 한입 안에서 제대로 어우러졌다. 마지막에 나온 고등어탕까지 먹고 나니 식사가 완성되는 느낌이었다. 반찬도 상 위를 가득 채울 정도로 넉넉하게 나왔고, 전체적인 구성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었다. 손님이 많아 정신없이 바쁜 상황에서도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했다. 신선한 고등어회의 맛부터 푸짐한 상차림과 친절한 응대까지. 만선식당이 왜 오랫동안 유명한 곳인지 알 것 같았다. 다시 제주를 찾는다면 고등어회 한 접시를 먹으러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오타니쇼헤이

오타니쇼헤이

4.00
·1일 전

만선식당은 제주에 오면 꼭 한 번은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고등어회를 제대로 하는 집으로 워낙 유명한데, 직접 먹어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모슬포까지 찾아오는지 금방 이해가 됐다. 고등어회는 예상보다 훨씬 두툼하게 썰려 나왔고, 한 점 집어 먹는 순간 신선함이 먼저 느껴졌다. 흔히 고등어회라고 하면 비릴 거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그런 걱정은 전혀 들지 않았다. 쫀득한 식감에 고소한 지방감이 입안을 채우고, 씹을수록 은은한 단맛이 올라왔다. 개인적으로는 김에 밥을 조금 올리고 고등어회, 묵은지, 마늘이나 고추를 함께 싸 먹는 조합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고등어의 기름진 풍미를 묵은지가 깔끔하게 잡아줘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았고, 함께 나온 반찬들도 과하지 않아 회의 맛을 잘 살려줬다. 무엇보다 활고등어라서 가능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부드럽기만 한 회가 아니라 적당한 탄력이 살아 있어 씹는 재미가 있었고, 한 점 한 점 먹을수록 신선한 생선이 가진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제주에는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많지만, 만선식당의 고등어회는 그중에서도 기억에 오래 남는 한 끼였다. 관광객을 위한 화려한 음식이 아니라 제주 바다의 신선함을 가장 직접적으로 맛볼 수 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에 제주를 다시 찾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를 식당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너구리대장님

너구리대장님

4.00
·21시간 전

제주에서 고등어회를 처음 시작한 원조집 만선식당이다. 제주 여행에서 고등어회를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만선식당이다. 특히 주문 즉시 활고등어를 손질해 회로 제공하기 때문에 비린내가 없고, 고등어회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모슬포항이라는 입지와 오랜 시간 쌓인 명성, 그리고 지금까지도 제주 대표 고등어회 맛집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한입만 더 먹자

한입만 더 먹자

반별
3.50
·13시간 전

만선식당에서 활고등어회를 먹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신선도였다. 고등어회는 정말 신선했으며,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퍼지면서 식감도 탱글하고 쫄깃했다. 특히 직원이 알려준 대로 고등어회를 김에 싸서 먹는 방법이 정말 맛있었고, 김의 고소한 향과 고등어의 풍미가 잘 어우러져 그냥 먹을 때보다 훨씬 입체적인 맛이 느껴졌다. 매장 내부가 넓고 이미 유명한 식당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먹어보니 왜 오랫동안 인기가 많은지 충분히 이해되는 맛이었다.

럭키가이

럭키가이

4.00
·12시간 전

제주에서 고등어회를 먹은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갓 잡아 올린 고등어를 바로 손질해 내어주기 때문에 비린내가 거의 없고, 오히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입안에 퍼졌습니다. 살은 탄력 있고 윤기가 흐르며, 씹을수록 바다 향이 은은하게 느껴져 신선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나오는 멜젓이나 초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져 꿀맛이였습니다. 특히 제주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고등어회라 여행객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되고, 도민들에게는 늘 찾게 되는 제철 별미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마인

마인

반별
3.50
·7시간 전

고등어회는 참 먹기가 어려운데 그래서 제주도에 오면 꼭 먹으려고 하는 그런 것. 한 점을 그냥 집어 먹었을 땐 생각보다 담백했다. 등푸른생선 하면 떠올리던 기름진 맛을 기다렸는데 그보다 맑았다. 붉은 부분은 쇠맛이 돌까 싶었는데 의외로 깔끔하게 넘어갔다. 살이 무르지 않고 탄력이 남아 있었다. 김에 참기름 두른 밥을 깔고 회 한 점, 간장에 절인 부추와 양파를 얹어 한입에 넣었다. 회 혼자서는 옅던 고소함이 밥의 기름과 만나 두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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