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냅로스터스 제주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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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집을 고쳐 만든 곳
개인적으로 연남동에 있는 커피냅로스터스를 좋아한다. 제주에 온김에 제주는 어떻게 다를까? 하는 단순 궁금증에서 방문하게 된 곳 내가 주문한 건 카페라떼. 첫 모금은 거의 우유였고 커피는 목을 넘기고 난 다음에야 뒤늦게 올라왔다. 다 섞고 나서는 고소한 쪽으로 정리됐다. 산미는 거의 없고 볶은 곡물 같은 맛이 우유 뒤에 낮게 깔려 있었다. 자극이 없어서 편하게 마셨는데 그만큼 커피가 앞으로 나서는 순간도 없었다. 카눌레를 하나 곁들였다. 겉이 꽤 진하게 구워져 있어서 이가 닿을 때 딱 소리가 났고 안은 아직 촉촉했다. 돌담집을 고쳐 만든 자리라 제주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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