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덕집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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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에 자꾸 손이가는 국수
뜨거운 걸 먹기엔 날씨가 너무 더웠지만 이상하게 국수가 당겼다. 국물은 뽀얗고 곰탕처럼 구수한데 끝은 무겁지 않았다. 돼지로 낸 국물에서 나기 쉬운 냄새가 없어서 한 숟갈 뜨고 또 한 숟갈 그냥 떠먹었다. 위에 얹은 마늘칩이 부서지면서 고소한 게 조금씩 국물에 섞여 들어갔다. 기름기가 남은 부분도 물리지 않았다. 노란 면도 삶기가 딱 좋았다. 곁들여 나온 김치가 국물의 구수한 끝을 한 번씩 끊어줘서 젓가락이 자꾸 그쪽으로 갔다. 개인적으로 면도 좋지만 국물에 더 손이 간것 같다.
언덕집국수의 다른 리뷰
포비는 대식가
제주에 오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고기국수였는데, 생각보다 더 편안하고 깊은 맛이라 만족스러웠어요. 뽀얀 국물부터 따뜻한 느낌이 들었고, 한 숟갈 먹자마자 여행 중 지친 마음까지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진한 돼지고기 육수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은근한 감칠맛이 있었고, 부드러운 고기와 쫄깃한 면발의 조합도 정말 좋았어요. 특히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박한 매력이 있는 한 그릇이었어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롭게 먹었던 이 한 끼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너구리대장님
제주 흑돼지를 사용한 고기국수 유명하다. 대표 메뉴인 고기국수와 멸고국수를 많이 찾으며, 멸치 육수와 고기 육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수육을 함께 주문하는 손님도 많았고,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들르기 좋은 위치라 관광객들 계속 들어왔다.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국수 전문점이다. 고기국수를 먹었는데 돈사골을 36시간 이상 정성껏 끓여 만든 육수라 진한 육수와 마늘 후레이크가 더해져 맛있게 잘 먹었다.
감하루❤️
식당에서 바다가 보여 식사를 하면서 제주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어요. 고기국수를 주문했는데 진하게 우러난 사골 육수에 쫄깃한 면발과 고소한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한입 먹을 때마다 깊은 풍미가 퍼지는 맛이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오후 3시였어요. 저녁 영업은 하지 않아서 아침이나 점심 식사로 방문하기 좋았어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몰리는 편이지만 회전율은 좋았어요. 주차장이 넓은 편이라 차로 방문하기 편했고, 혼자 식사하는 분들도 많아서 부담 없는 분위기였어요.
오타니쇼헤이
제주 여행 중 들른 언덕집국수에서 먹은 고기국수는 기대하던 고기국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진하게 우려낸 육수는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 없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었고, 국물이 무겁지 않아 끝까지 깔끔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면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위에 올라간 고기는 부드럽고 푸짐해서 국수와 함께 먹는 조합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면에 육수가 충분히 배여 있지 않아 살짝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왔고 웨이팅이 7팀 있었습니다. 국수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빠르게 테이블이 회전되었고, 야외 테이블을 선택하면 조금 더 빨리 먹을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고기국수를 처음 접하는 분이나, 여행 중 부담 없이 든든한 식사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맛있는건 살안쪄
노란색 면이 들어간 고기국수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면발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었고 국물을 잘 머금어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국물은 진하면서도 깔끔한 사골 스타일이였어요. 고기는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워 면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꼭 돈코츠 라멘 같기도 했습니다. 양도 적당해서 한 끼 식사로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균형 잡힌 맛이 돋보이는 고기국수였습니다.
kyo
자리에 앉기 전에 벽에 걸린 안내를 먼저 읽었습니다. 돈사골을 서른여섯 시간 넘게 끓인다고 적혀 있었는데 국물을 맛보고 나서야 그 시간이 어디에 들어갔는지 알겠더군요. ^^ 뽀얀 국물은 제법 농도가 있으면서도 입에 남는 기름기는 적었습니다. 흑돼지 수육은 도톰하게 썰려 나왔고 비계 쪽이 물러지지 않고 말갛게 익어 씹을 때 결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냄새가 조금도 걸리지 않아서 고기를 조심스러워하는 동행이 먼저 한 점을 집더군요. 쪽파를 넉넉히 얹어 향이 국물 위로 계속 올라왔고 노란 면은 탄력이 좋았습니다. 다만 면 자체는 담백한 편이라 국물에 기대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국물이 식어가는 동안에도 처음의 구수함이 흐트러지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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