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림참족발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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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참족만의 족발
요즘 유명한 족발집들을 가보면 대부분 입에서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을 추구한다. 그런데 신도림 참족발은 결이 완전히 다르다. 겉부분은 탱탱하고 쫄깃하며 살코기에는 확실한 씹는 맛이 있다. 차갑게 식은 족발도 아니고 따뜻하게 나온 족발인데도 이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음. 부드러운 족발만 계속 먹다가 참족발을 먹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신세계였다. 예전에 시장에서 팔던 족발들이 원래 이런 느낌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족발은 무조건 부드러워야 맛있다는 생각도 조금 바뀌었다. 껍질과 살코기를 꼭꼭 씹는맛이 있고, 달지 않고 담백해서 오래 먹어도 쉽게 물리지 않는다. 요즘 족발집들이 왜 전부 부드러운 식감만 추구하는지 오히려 의문이 남았던 곳. 모두가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와중에 자기만의 식감을 지키고 있다는 점이 신도림 참족발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