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돈 (대학로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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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카츠
이제 이정도 퀄리티를 내는 돈까스집은 꽤나 많아져서, 웨이팅도 사라진 정돈입니다. 주문한지 12분쯤 뒤에 받아볼 수 있었고요 여전히 느림의 미학이 있네요 잡내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안심과 바삭한 튀김옷이 적당했습니다 카츠들이 상향평준화된 탓에 특별함은 없지만 무난하고 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기에 좋습니다 대학로점은 다소 공간이 분주하다고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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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볼
예전의 임팩트를 기대하며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2인을 가장한 1인 식사인 점 참고해 주시구요 다양한 쿰척을 위해 등심, 안심을 모두 선택. 서빙되자마자 흥분을 주체 못 하고 안심을 한입에 넣어 처치 부드럽고 좋은 안심이었으나 튀김의 기름향이 보기에도 튀김이 기름을 많이 머금고 있었습니다. 등심은 등심 답지 못하게 꽤나 담백했습니다 역시나 튀김이 기름을 너무 많이 머금고 있어서 조화롭지 못하구요 조리의 영역인데 아쉬웠습니다. 정돈은 트러플소금, 레몬소금, 와사비 등 다양한 변주를 줄 수 있는 퍼포먼스 덕에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맛있는 돈카츠를 먹은 탓일까요 이제는 평범한 느낌이 드는 돈카츠 정돈입니다.
식데아
메뉴 : 등심 & 안심 돈카츠 점수 : 5.0 (리뷰 만개 이상인 곳을 만점준건 처음) 어제 지하에 물터져서 장사 못함 오늘은 기필코!! 주문 후 14분의 기다림. . . 1. 안심(Tenderloin) : 기교를 압도하는 원물의 힘, 그리고 경이로운 텍스처 최근 돈카츠 씬(Scene)의 유행인 '부드러움'이나 '저온 조리' 같은 형식적인 수식어는 이곳에서 무의미하다. 정돈은 “고기 원물 자체가 맛있어야 한다”는 미식의 가장 직관적이고 절대적인 진리를 증명해 낸다. 가장 놀라운 것은 식감이다. 마치 ‘나누미 떡볶이’의 잘 뽑아낸 쌀떡처럼 쫜득하게 씹히는 텍스처가 압권이다. 씹는 여정의 끝자락에는 인위적으로 부드럽게 만든 식감이 아닌, 고운 고깃결이 벨벳처럼 촉촉하게 혀끝을 감싸며 자신이 고기라는 존재감을 끝까지 각인시키며 사라진다. 육즙은 그야말로 ‘Juicy함’ 그 자체다. 얌전을 빼며 먹기엔, 입안에서 터지는 고기 본연의 감칠맛과 육즙이 너무도 직관적이고 폭발적이다. 속된 말로 거친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올 만큼, '고기의 맛' 하나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몰빵한 걸작이다. 개인적으로 레몬소금과 트러플소금이 너무 맛있었다. 레몬소금은 레몬껍질을 미세하게 갈은 듯한 알갱이가 씹힌 산미가 좋았고, 트러플소금은 이런 가성비음식에 맛있던 적이 한번도 없는데 생각보다 퀄이 좋았다. 2. 튀김옷 : 고기를 돋보이게 하는 치밀한 조연 겉 튀김 역시 범상치 않다. 바삭바삭하면서도 은은하게 거친 질감 속에 마치 ‘치토스’를 연상케 하는 묘하고 기분 좋은 감칠맛이 숨어 있다. 이 튀김옷은 스스로 주연이 되려 하지 않고, 고기의 육즙과 감칠맛을 극대화하기 위한 완벽한 ‘도움닫기 레이어(Layer)’로서 기능한다. 3. 등심(Sirloin) : 탄탄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훌륭한 기본기 안심이 주는 충격이 워낙 거대하지만, 등심 역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안심보다 익숙한 경양식돈까스의 결을 선호하는 동행인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만한, 하얗게 정석적으로 잘 익혀낸 맛이다. 4. 마리아주(Mariage) : 간을 지배하는 주방, 완벽한 유기적 조화 이 집의 진짜 무서움은 메인 요리를 둘러싼 밥, 국, 찬, 소스의 앙상블에 있다. 이곳의 주방에는 이른바 ‘간의 귀신’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개별 반찬 하나하나가 예술성있게 각자 형형색색의 맛을 내면서도, 서로의 조화가 뛰어나며, 돈카츠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완충 작용을 기가 막히게 수행한다. 튀김의 느끼함을 씻어내는 한국인 특유의 입맛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배려한 찬의 구성은 그 위치가 너무도 견고하다. 플레이트 위에 올려진 수많은 요소 중 허투루 낸 것이 단 하나도 없으며, 이 모든 것이 오직 '돈카츠'라는 하나의 정점을 향해 유기적이며 역동적으로 모여든다. 미식가의 결론 : 미식의 지적 감탄과 혼란, 그리고 항복 각각의 요소를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면 미세한 흠결이 한두 개쯤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돈에서는 전체가 모여 빚어내는 그 압도적인 ‘하나의 맛’ 앞에서 감히 단점을 들추거나 훈수를 둘 수 없게 만든다. 이 집의 플레이트 위에서는 그 존재 자체가 곧 옳은 법도 아래 탄생했기 때문이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이토록 완벽하게 조화시켜 낸 능력에 미식가로서 지적인 감탄과 기분 좋은 혼란이 동시에 밀려온다. 오늘은 더 이상의 분석을 멈추고 싶다. 그저 이 압도적인 미식의 장르에 온몸을 맡기고 즐기는 것, 그것이 정돈에 대한 가장 완벽한 예우일 것이다. 이집 . . . 지독하게 잘한다 . . .
따릉이맛집탐방러
우선, 정돈 등심카츠는 개인적으로는 부드러운 식감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수분기가 적어서 그런지 쫀쫀보다 퍽퍽하게 느껴졌다. 이것 때문에 나는 높은 평가를 못주는 것 같다. 나머지 부분들은 괜찮았는데 소스와 소금도 레몬소금이나 와사비가 고기와 잘 어울려서 좋았고, 특히 고추 밑반찬과 돈지루는 솔직히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가격도 처음에는 16,000원이라 비싸다 생각했으나 나오는 양을 보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요즘 워낙 잘하는 카츠가 많은데 정돈만의 압도적이거나 특이한 부분이 있는 건 아니라서 여기가 1등 또는 1티어인가?라고 했을 때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크툽
웨이팅을 뚫고 먹었는데 생각만큼 맛있진 않았습니다. 그냥 한번 경험해본걸로 만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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