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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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에멀전 계속 생각나요 ..
모든 파스타가 임팩트있고 쿡이 훌륭해요. 연달아 오게 되어 다양한 메뉴를 먹어봤는데, 아마트리치아나의 토마토향과 후추, 관찰레 풍미가 너무 좋더라구요! 이탈리아 여행을 자주 다녀봤지만 그 어떤 럭셔리한 곳도 이만하지는 못한 것 같아요. 먹고나면 확실히 간이 강해 자극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오고 싶은 곳이에요. 파스타의 재료를 극한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메루아의 다른 리뷰
냥뇽이의 혀는 예민까칠해
파스타로 깊은 미식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메루아를 추천드려요. 평소에 가볍게 즐기던 파스타보다는, 하나 하나 식감과 풍미에 집중된 파스타를 맛보실 수 있거든요. 오늘은 전채로 카르파치오, 메인으로 비스크와 어란파스타, 디저트로 티라미수를 먹어보았는데요, 신선한 포인트가 많아 즐거웠어요. 카르파치오는 반건조를 한 것 처럼 건조생선 풍미가 강하고 물기가 많이 없었는데, 그 점이 새로우면서도 맛있었습니다. 파스타는 맛이 굉장히 강했는데요, 특히 비스크의 경우 비스크의 맛을 진하게 내려고 노력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색감부터가 굉장하지 않나요! 어란 파스타 또한 평소에 먹던 버터리한 파스타와는 다르게 비교적 건조하고 어란의 풍미가 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라미수의 경우, 아래 깔린 레이디핑거가 신기할 정도로 겉이 바삭했어요. 에스프레소로 적셨는데도 겉이 바삭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식기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인테리어도 편하고 예뻐요. 정성스러운 파스타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첨밀밀
파스타 테크닉으로 전국 원탑이라는 메루아에 다녀왔습니다. 높아지는 명성답게 예약 난이도는 극악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이탈리안으로 이렇게 예약이 어려운 가게가 다시 나올 줄이야 놀랐습니다. 그만큼 거대한 기대감을 품고 방문했습니다. 보타르가와 아마트리치아나를 주문했고 첫 입을 대자마자 느낀점은 솔직히 말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뭐야 전국 최고라더니…… 지금 전국 1위가 문제가 아니라… 이건 그냥 월드클래스잖아…?‘ 정말 충격적인 완성도였네요. 분명히 말해 이 파스타는 전국 최고일뿐만 아니라 세상 어느 도시에 가져다 놓아도 최고 중 하나일 겁니다. 젠틸레 면을 쓰신다 하셨으니 건면 중에서는 최상위 제품이고, 문제는 이 면의 포텐셜을 이렇게까지 바짝 끌어올린 파스타는 흔치 않을 거라는 겁니다. 면 전체가 고른 식감으로 완성되었는데 겉면부터 심지까지 알덴테를 이 정도로 과감하게 잡아놓은 면은 정말 오랜만에 먹었네요. 가히 한계에 이른 익힘입니다. 거기다 드라이한 듯 하면서도 입에 넣어보면 스톡과 오일이 면에 바싹 붙어 있는 완벽한 에멀지오네까지… 그냥 완벽한 쿡입니다. 완벽하다 못해 까딱 잘못하면 선을 넘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스킬이구요. 그 위에 무심하게 흩뿌린 보타르가와 이태리 파슬리가 더하는 날카로운 풍미도 예술입니다. 이토록 완벽하고 스타일리쉬한 파스타는 정말, 정말 오랜만에 먹었습니다. 아마트리치아나에서 느낀 점도 비슷합니다. 면을 다루는 방식과 부재료들의 식감, 형태, 향을 이용하는 방식이 아주 직관적이면서도 아슬아슬해요. 파스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실 겁니다. 완벽해요. 이 스타일에 빠지면 다른 거 먹기 힘들 것 같네요. 이분 완전 승부사입니다. 야채 카르파치오와 시즌 도넛도 맛있었지만 여전히 파스타에서 경험한 충격에 다른 건 기억도 나지 않네요. 최고의 파스타입니다. 세계 최고.
kasuga
‘대한민국 최고의 파스타‘라기에 방문한 메루아. 쉐프 한 분이 주방을, 매니저님이 홀을 담당. 간략한 전채와 세콘디. 대여섯가지 파스타에 집중한다. 테이블당 30분의 격차를 두고 오더를 진행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식당을 매끄럽게 운영해 간다. 현명하다는 첫인상. 살랑이는 커튼, 무광의 거친 테이블, 타인의 대화소리만 가로막아줄 클래식 음악까지. 미감도 인상적이라는 생각을 하며…보타르가와 비스크 주문, 모두 건면 파스타. 면은 드라이하다. 심지는 분명히 느껴지는데, 절대 부러지는 법 없이 치아 끝에서 기분좋게 눌려잘린다. 녹진한 질감, 완벽한 조리. 파스타 전체를 보았을 때, 디쉬를 오일과 면수, 치즈나 크림에 묻어 놓지 않는다. 면의 질감과 향, 오일과 부재료 모두 형태와 향이 살아있다. 모던한 스타일. 보타르가의 간은 꿉꿉한 어란으로, 비스크의 간은 검붉다 느껴질만큼 깊고 칼칼한 비스크향으로 채운다. 그리고 모든 디쉬는 까만 조개 파우더로 마무리. 소금을 대신해 그 끝을 날카롭게 올려놓는다. 오우… 근래 서울에는 1인 쉐프가 참 많다. 다만 그 간판이 고객경험과는 그다지 무관한 모양세. 메루아의 파스타는 1인 신조라 가능한, 작은 주방의 혜택 그자체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가지 지향점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사람들이 있다. 타협할 생각 없고, 내가 할 수 있는 최고가 무엇인지 아는 모습. 그렇게 마지막까지 혼자 마무리해야 하는 지독한 테크니션이 여기 있다. 이 작은 식당을 이루는 모든 형태는 이 한 그릇 파스타를 위해 설계되어있다. 서울 최고의 테크니션, 그런 파스타. 인정.
Harry potter Jr
유학 시절 가장 싸게 한 끼를 채우는 방법은 파스타를 만들어 먹는 거였다. 면을 삶고, 소스를 붓고, 대충 비비면 한 끼가 됐다. 재료값도 크게 들지 않았고, 실패할 확률도 낮았다. 그래서인지 내 안에서 파스타는 어느 순간 “돈 주고 사 먹기엔 조금 아까운 음식”이 되어 있었다. 생각해보면 그래서 일부러 파스타집을 찾아간 적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파스타를 많이 얕봤다. 실패하기 어렵고, 무난하고, 가볍게 먹기 좋은 음식. 너무 자주 접한 탓에 오히려 기대가 흐려진 음식이었다. 메루아는 그 착각을 쉽게 부숴버렸다. 염도 조절 불가. 네이버 미등록. 처음엔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조건들이었다. 하지만 먹고 나니 이 두 문장이 오히려 이곳을 잘 설명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에게 맞추기보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파스타를 그대로 내겠다는 쪽에 가깝다. 파스타를 가볍게 먹고 싶은 사람보다, 파스타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 찾아오라는 말처럼 보였다. 메루아의 파스타는 흔한 가니쉬도 없고 포션도 작은 편이라, 처음엔 다소 빈약해 보인다. 그런데 가볍지 않다. 비주얼은 심플한데 맛은 강렬했고, 여운이 오래갔다. 염도가 있다는 말에 걱정했지만, 흐름을 끊는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그 염도가 맛을 앞으로 끌고 나오는 역할을 했다. 파스타는 쉬운 음식이 아니었다. 그저 쉬워 보이는 음식이었다. 메루아에서 그걸 처음으로 제대로 느꼈다. 베스트 비스큐, 보타르가
쿠베라
1. 보따르가 2. 비스큐 3. 아마트리치아나 4. 까르보나라 5. 타야린 + 티라미수와 글라스 와인 해산물 베이스 파스타에 특히 강점이 있는듯 하다. 베스트는 보따르가. 숭어 어란만을 사용한 심플한 파스타인데, 드라이함을 강조해 입 안에서 에멀젼이 일어나도록 한다. 씹을수록 그 의도가 돋보였다. 비스큐는 꽤 염도가 강한데, 그 부분이 오히려 새우향을 이끌어준다. 다만 단점이라면 그 강렬함 때문에 뒤에 나온 파스타가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달까.
Ahn Daniel Jin
대한민국에서 파스타 하나로는 최고 중의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비스크와 어란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면 익혀 놓은 퀄리티 보세요. 사진만 봐도 묵직하게 심지는 살아있는데 표면에 윤기가 흐르는게 보이지 않나요? 다른 소스나 가니쉬가 최소화 되어 있는데 꼭 필요한만큼의 부재료만 면에 바싹 붙어있습니다. 입안에 넣어보면 최상급 건면의 묵직함과 재료에서 오는 풍미나 간이 환상적입니다. 공간도 굉장히 세련되고 차분합니다. 접객이 엄청나게 사근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식사 진행하면서 필요한 사항은 매끄럽게 잘 도와주세요. 오직 파스타 장르에서 최고를 맛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한국이 아니라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쉽게 만나기 힘든 최고의 파스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모자랑
지금까지 파스타는 데이트 코스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래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했을 때 파스타가 생각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근데 이 곳은 오늘 다녀왔는데 벌써 또 생각난다. 사전 공지에 염도 조절이 불가하며, 전통적인 이탈리아 조리법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라 말한다. 최근 라멘으로 단련 됐음에도 간이 강하다고 느껴지긴했다. 그럼에도 취향만 맞다면 이 곳 파스타 외에 다른 파스타는 눈에도 안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맛 뿐만 아니라 파스타마다 다르게 담기는 그릇도 참 이쁘다. 접객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차분함과 친절함이 동시에 느껴지고, 공간은 그냥 깔끔한 인테리어. 썸으로 들어가서 커플로 나오는 데이트 필승 코스가 아닐까 싶다.
미식여행을 떠난 강아지똥
이 곳의 파스타는 한마디로 소스를 농축해 면으로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염도 조절이 불가능 하다고 다소 강한 사전 공지가 되어있어 셰프님께서 본인의 요리에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직접 먹어보니 일반적인 파스타처럼 꾸덕한 소스의 질감이나 화려한 가니쉬에 의존하기보다, 오로지 면과 농축된 소스만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린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비스큐 파스타는 몇 시간을 졸여낸 듯한 응축된 감칠맛이 면 전체에 완벽하게 스며들어, 마치 비스큐 자체를 면의 형태로 먹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날 주문한 두 가지 파스타 모두 면의 익힘이 완벽했고, 기존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파스타를 경험하는 느낌이라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후기처럼 간은 확실히 강한 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의 파스타를 선호하는 편이라 와인과 곁들이기에는 오히려 좋게 느껴졌습니다. 네이버 지도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지만 예약이 어려운 맛집인 이유가 충분히 납득되는 곳이었습니다.
호미식
“직관적이고 알기 쉬운 맛을 추구합니다.” 메루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적힌 한 문장이다. 실제로 메루아의 음식은 그 문장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파스타는 강하고 직관적이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이었다. 그리고 식사하는 동안 “접시가 예쁘다”는 말을 정말 많이 했다. 요리의 비주얼도 좋았고, 고급스러운 내부 분위기도 그러한 느낌을 더해주는 요소였다. 아마 데이트로 메루아를 찾는다면 로맨틱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글래스 와인을 곁들이면 그 분위기는 더 좋아질 듯하다. 한 잔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라 음식과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았다. 다만 간은 조금 센 편이었다. 메루아가 말하는 ‘직관적인 맛’의 장점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다소 짜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스트 : 비스크(3), 까르보나라(7)
냥뇽이의 혀는 예민까칠해
겉으로 보기엔 맹맹해보이지만, 먹는 순간 녹진한 면과 면이 머금은 소스가 압도적인 메루아! 소금을 대체하는 건조 조개 파우더의 풍미도 훌륭하고, 면 자체의 식감도 너무 좋아요. 파스타를 음미하면서 먹기에 좋은 곳이에요. 파스타를 좀 더 깊게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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