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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춘해장국 본점 (본점)

대춘해장국 본점 (본점)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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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장국 탑티어

반별
3.50

제주에서 해장국 이야기가 나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던 곳은 함덕골목이었다. 오랫동안 내 기준 1순위였는데, 주변에서 “대춘해장국은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 이번에는 본점을 찾아갔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로 가득했다. 관광객보다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식사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여, 오래 사랑받는 로컬 맛집이라는 게 느껴졌다. 주문한 메뉴는 기본 해장국. 뚝배기가 나오자마자 진한 향이 먼저 올라온다. 국물을 한 숟갈 떠먹었는데 첫인상은 의외였다. 함덕골목이 한 번에 강하게 밀어붙이는 직관적인 맛이라면, 대춘은 비주얼과 달리 훨씬 부드럽고 둥글다. 진한데도 거칠지 않고, 여러 재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깊이를 만드는 스타일이었다. 속을 풀어주는 느낌도 참 좋았다. 얼큰함이 과하지 않아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국물을 계속 떠먹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건더기도 넉넉해서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했다.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함덕골목과 비교하게 됐다. 누가 더 맛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나주곰탕도 사람마다 최애 집이 갈리듯, 제주 해장국도 결국 취향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 해장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두 곳을 모두 먹어보고 비교해보길 추천하고 싶다. 누군가는 함덕골목을, 누군가는 대춘을 최고의 해장국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 정도로 대춘은 제주 해장국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한 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내장탕을 먹어보러 방문해야 겠다.

대춘해장국 본점 (본점)의 다른 리뷰

테스형

테스형

4.00
·3주 전

화려한 광고보다 오래도록 한자리를 지킨 식당이 더 믿음직스러울 때가 있다. 제주의 대춘해장국이 그런 곳이었다. 메뉴는 많지 않다. 해장국과 내장탕. 선택지가 적다는 것은 종종 자신감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한 가지 음식을 오랫동안 다듬어 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국물을 한 숟갈 떠먹는 순간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자극적인 맛으로 기억에 남으려 하지 않는다. 대신 담백하지만 깊은 맛이 천천히 이어진다. 선지와 고기는 잡내 없이 깔끔했고,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균형감이 인상적이었다. 함께 나온 동치미 국물의 청량감은 입안을 다시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매장은 매우 청결하고 그 성격이 음식에도 깔끔하게 드러난다. 좋은 음식은 먹는 사람을 놀라게 하기보다 편안하게 만든다. 대춘해장국은 그런 식당이다. 화려한 기교보다 기본에 충실하고, 한 그릇을 끝까지 비우고 나면 '잘 먹었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술 메은 다음날이면 이 집이 생각날거 같다.

빵수니

빵수니

반별
3.50
·2일 전

제주에서 아침으로 해장국 한 그릇 먹으러 방문한 대춘해장국입니다. 고기가 부드럽지 않고 약간 씹는 맛이 있는데, 오히려 좋았습니다! 국물은 깔끔한 편인데, 먹다가 들깨가루를 크게 한 숟갈 넣으면 구수함이 확 살아나요. 이 정도 퀄리티의 해장국을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다면 매일 먹을텐데요. 오직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게 아쉽네요.

모자랑

모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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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15시간 전

제주에는 해장국 잘하는 집이 정말 많다. 그중에서도 얼큰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으로 유명한 대춘해장국이 궁금해서 아침 일찍 찾아갔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라 여행을 시작하거나 마지막 식사로 들르기에도 부담 없는 위치다. 이른 시간인데도 손님이 계속 들어왔다.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고 마지막 주문도 2시 30분이라 늦게 가면 아쉬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 뚝배기가 나오면 가장 먼저 다대기가 눈에 들어온다. 처음에는 풀지 않고 국물부터 맛봤다. 국물은 뽀얗지만 무겁지 않았다. 내장에서 나온 고소한 기름이 얇게 떠 있는데도 텁텁하지 않고 끝맛은 의외로 시원했다. 건더기도 넉넉하다. 우거지와 콩나물, 소고기, 당면이 푸짐하게 들어 있고, 양은 오독오독 씹히고 곱창은 부드럽게 풀린다. 내장 특유의 잡내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부담 없이 먹기 좋았다. 중간쯤 다대기를 풀어봤다. 국물이 붉게 변하면서 얼큰해지는데, 맵게 밀어붙이기보다는 향신의 풍미가 먼저 살아나는 스타일이었다. 여기에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으니 국물의 맛이 한층 또렷해졌다. 서울에서도 이런 해장국을 쉽게 만날 수 있다면 자주 찾았을 것 같다.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개운한 해장국 한 그릇이 생각난다면 대춘해장국은 충분히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더하기

더하기

반별
3.50
·1일 전

제주 3대 해장국 중 하나로 꼽히는 대춘해장국으로 해장국과 내장탕을 먹으러 기대하고 방문했습니다. 내장탕은 국물이 진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있어 속을 뻥 뚫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누린내가 거의 없고 고추기름의 칼칼함이 더해져 해장용으로 좋았습니다. 다진 마늘을 듬뿍 넣으니 알싸한 향이 국물 풍미를 극대화해졌습니다. 해장국은 국물이 맑고 담백했습니다. 건더기가 넉넉하게 들어 있었고,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혀 식감이 좋았습니다. 건더기가 충분해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되었고, 국물의 깊은 맛이 끝까지 유지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한 그릇 비우고 나니 엄청 든든했습니다.

이츠키

이츠키

반별
3.50
·2일 전

제주에서 해장국으로 유명한 대춘해장국. 이곳은 쫄깃쫄깃한 고기 식감이 매력적이었다. 국물에 들깨가루를 추가해 먹기도 좋고, 함께 들어 있는 콩나물이 시원한 맛을 더해준다. 평소 콩나물을 잘 먹지 않는데도 여기서는 맛있게 먹었다. 손님이 많았지만 매장 규모가 꽤 커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피크 시간에는 대기가 있는 것 같지만 회전율이 좋아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고 하니, 줄이 있더라도 기다려서 먹어볼 만한 곳이다. 매장도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수저와 식기만 봐도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감하루❤️

감하루❤️

반별
3.50
·18시간 전

제주도에는 해장국 맛집이 많이 있어요. 그중 얼큰하고 진한 감칠맛으로 유명한 대춘해장국을 찾아갔어요.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라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들르기 좋았어요. 이른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6시~15시까지하고 마지막 주문은 14시30분이니 방문하실 때 이점 꼭 유의하셔야 해요. 해장국은 자극적인 맛보다 맑고 시원한 국물의 감칠맛이 중심이라 공복에도 부담이 없었어요. 우거지와 콩나물, 소고기, 당면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 건더기도 충분했고, 밥을 말아 먹으니 한 끼 식사로 든든했어요. 여행 중 속이 편안한 음식을 찾는다면 만족도가 높은 곳이었어요. 해장국 국물도 시원한데 마지막에 냉커피까지 주니 완벽했어요.

푸르

푸르

반별
3.50
·18시간 전

뚝배기가 나왔을 때 국물이 뿌옇게 맑았고 그 위에 다대기가 한 덩이 얹혀 있어서 우선 풀지 않은 채로 한 술 떠봤습니다. 내장에서 나온 기름이 얇게 도는데도 텁텁하지 않고 뒤끝이 시원한 국물이었습니다. 양은 오독오독 씹혔고 곱창은 결대로 부드럽게 풀렸습니다. 손질이 깨끗해서 잡내라고 할 만한 것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대기를 풀자 국물이 붉게 돌면서 얼큰해졌는데 맵다기보다 향이 먼저 올라오는 쪽이었습니다. 다진 마늘을 한 술 넣고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니 끝맛이 단정하게 조여들었습니다.

너구리대장님

너구리대장님

반별
3.50
·6시간 전

여행 둘째 날 아침 식사로 대춘해장국을 방문했다. 매장이 넓고 회전이 빨라 관광객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혼자 방문한 손님부터 가족 단위 손님까지 다양하게 찾고 있었고, 주문 후 음식도 비교적 빠르게 나왔다. 해장국에는 콩나물, 우거지, 소고기, 선지, 당면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 건더기 만족도가 높았다. 국물은 맑고 깔끔한 스타일이라 부담 없이 먹기 좋았고, 함께 나온 물김치가 국물과 잘 어울려 입맛을 정리해 주었다. 요청하면 날계란을 제공해 주는데, 끓는 국물에 풀어 먹으니 훨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살아났다. 제주에서 아침 식사와 술 해장을 동시에 해결하기 좋은 곳이었다.

결잇

결잇

3.00
·2시간 전

내장탕은 대개 진하게 끓여 향을 덮는 쪽인데 여기는 반대로 간다고 해서 찾아갔다. 뚝배기가 끓는 채로 왔다. 국물이 맑다. 다진 양념이 풀리지 않고 한 덩이로 얹혀 나와서 먼저 국물만 한 술 떴다. 오래 고아낸 단맛이 깔끔하게 지나가고 잡내가 없다. 내장은 국물보다 많다 싶을 만큼 들어 있는데 얇게 주름진 결과 도톰하게 씹히는 부위가 섞여 있어 한 숟갈마다 식감이 달라진다. 중간에 양념을 풀자 국물이 붉어지면서 결이 완전히 바뀌었다. 매운맛이 앞서는 게 아니라 무게가 고소한 쪽으로 옮겨간다. 한 그릇으로 두 그릇을 먹은 셈이다. 같이 나온 동치미 국물이 시원해서 중간중간 입을 헹궜다. 담백함으로 버티는 내장탕은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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