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재칼국수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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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칼국수 🍜
3.00
고기국수도 고민했지만, 제주까지 왔으니 보말칼국수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을 걱정했는데, 회전이 빨라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자리에 앉아 잠시 기다리니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김가루와 깨가 국물 위를 가득 덮고 있어서 국물 색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 한 번 잘 저어보니 초록빛이 도는 국물이 천천히 올라오는데, 그 순간부터 보말 향이 확 퍼지더라구요. 🌿 첫 숟갈은 정말 진했습니다. 보말 내장까지 함께 갈아 넣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단순히 시원한 국물이 아니라 훨씬 깊고 고소한 풍미가 느껴졌어요. 혹시 비리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는데 그런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진한 감칠맛 덕분에 숟가락이 계속 가더라구요. 🤍 면도 만족스러웠어요. 너무 굵지도 얇지도 않은 면이라 국물을 충분히 머금고 있었고, 마지막까지 퍼지는 느낌 없이 쫄깃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애호박과 당근도 푹 익어 국물에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해줬고, 중간중간 씹히는 보말도 소소한 재미였습니다. 보말이 엄청 많이 들어 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한 그릇 전체에 보말의 풍미가 충분히 녹아 있어서 전혀 아쉽지는 않았어요. 제주에는 해물칼국수도 많지만, 보말이라는 제주만의 식재료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협재칼국수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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