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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키친 (애월본)

인디언키친 (애월본)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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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만난 인도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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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벽돌집 외관에 저녁 볕이 걸려 있었다. 인도 음식점은 향신료를 얼마나 눌렀는지부터 보게 되는데 여기는 누른 쪽이 아니라 각을 다듬은 쪽이었다. 가지커리를 먼저 받았다. 퓌레에 가까울 만큼 곱게 갈렸고 소스 가장자리로 기름이 얇게 돌아 있었다. 마살라를 충분히 볶았을 때 나오는 모양이다. 맛도 그랬다. 향신료가 날것으로 튀지 않고 가지의 단맛 아래에 깔린다. 위에 얹은 청양고추는 뒤에서 한 번 올라왔다가 금방 정리됐다. 버터치킨은 크림에 기대지 않았다. 단맛으로 뭉개는 집이 많은데 여기는 토마토의 골격이 끝까지 남았다. 닭도 소스에 오래 잠긴 맛이 아니라 따로 구운 결이 살아 있었다. 두 접시의 성격이 확실히 갈린다.

인디언키친 (애월본)의 다른 리뷰

빵수니

빵수니

반별
3.50
·방금 전

매장이 넓어서 답답하지 않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퍼지는 향신료 향부터 정말 좋았어요. 평소 향신료를 워낙 좋아해서 가리지 않는 편인데,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제대로 된 커리를 먹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기더라고요. 사장님이 조경 전문가라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입구부터 정원과 조경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잘 가꿔진 정원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매장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좋아서 눈까지 즐거웠어요. 가지커리는 푹 익은 가지가 향신료 가득한 소스와 부드럽게 어우러졌습니다. 가지가 소스를 머금고 있어 난과 함께 먹기 좋았고,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맛이 전혀 허전하지 않았어요. 조경에서 느껴지는 섬세함이 음식에도 이어지는 듯했습니다. 눈호강도 하고 향신료를 제대로 사용한 커리까지 맛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이츠키

이츠키

4.00
·방금 전

정말 맛있는 버터치킨커리를 찾아 꽤 오랫동안 헤맸다. 큰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내가 생각하던 가장 이상적인 버터치킨커리를 만난 인디언키친. 크리미하고 버터리하면서도 향신료의 풍미가 확실해서, 마치 런던이나 캐나다의 인도 음식점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육지에서도 이 정도 퀄리티의 버터치킨커리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음. 매장 입구부터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고 내부 분위기도 좋아서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부드럽고 진한 버터치킨커리를 제대로 먹고 싶다면 제주에서는 인디언키친으로 가야 한다.

신라멘

신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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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4일 전

한 번 방문하면 또 제주에 가게되는 인디언키친. 작은 공원 속의 아름다운 건물속에서 맛까지 맛있는 곳이었다. 인도 전통 향신료로 재웠다는 양갈비구이는 부드럽고 양냄새는 커녕 향신료도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치킨커리는 자극적이지 않고 난과 함께 먹으면 한그릇을 그냥 비워버렸다. 시금치와 커티지치즈로 만든 팔락피니르는 은은한 시금치 향과 특유의 치즈맛이 정말 잘 어울렸다. 인도 전통 볶음면인 새우초우민은 무난하게 맛있는 볶음면이었고 치킨 비니아니는 바스마티 라이스. 특유의 길쭉한 밥과 함께 먹으면 산들산들하면서도 치킨 커리와 함께 너무 잘어울려 계속 손이 갔다. 마지막으로 인도 요거트인 라씨. 망고와 딸기를 마셨는데 특유의 시큼(?)함이 음식을 먹고 마무리 입가심으로 딱이었다.

모자랑

모자랑

반별
3.50
·10시간 전

제주에서 인도 커리를 먹을 줄은 몰랐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던 곳이다. 매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잘 가꿔진 정원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 식사 전후로 천천히 둘러보기 좋았고, 내부에는 핸드메이드 가방이나 소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버터치킨 커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크리미한 소스에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치킨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 소스와 잘 어울렸다. 전체적으로 현지 느낌은 살리면서도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게 균형을 잡은 커리였다. 공간도 넓고 분위기가 좋아 가족 식사나 데이트, 모임 장소로도 잘 어울리는 곳. 제주에서 색다른 한 끼가 생각난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감하루❤️

감하루❤️

반별
3.50
·17시간 전

가게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했어요. 가게로 들어가는 길도 조경이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 천천히 구경하면서 들어가기 좋았어요. 매장 안 입구 한쪽에는 핸드메이드 가방이나 파우치 같은 소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어요. 가지커리는 색감도 정말 먹음직 스럽고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아 부담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버터치킨은 부드럽고 진한 크림 베이스에 적당한 단맛이 있어서 누구나 부담없이 먹기 좋았고 안에 들어있는 치킨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애월 여행 중 맛있는 커리 맛집을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호미식

호미식

반별
3.50
·2시간 전

제주에서 인도 커리를 먹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인디언 키친은 음식보다도 먼저 공간이 강하게 들어오는 곳이었다. 이 정도 분위기를 대신할 수 있는 곳이 제주에 얼마나 있을까 싶었다. 아니, 전국으로 넓혀도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해외의 어느 공간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외관과 정원. 문을 열고 들어서면 여행 중 잠시 다른 나라로 넘어온 기분이 든다. 내부에서는 인도 셰프님으로 보이는 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서로 한국말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괜히 미소가 났다. 낯선 공간인데도 이상하게 편안했다. 이날은 커리 가지 커리를 주문했다. 전체적으로 맛의 강도가 꽤 있는 편이었다. 향신료의 존재감이 또렷했고, 한국식으로 많이 순화한 커리보다는 현지에 가까운 방향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인도 커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훨씬 큰 매력을 느낄 것 같다. 소스는 부드럽고 크리미했지만 향신료의 맛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은은한 단맛이 먼저 느껴지고, 뒤에서는 향신료가 천천히 올라온다.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같으면서도, 익숙한 카레와는 분명히 다른 인상이 남았다. 다만 이날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은 건 식사 자체보다 공간을 돌아다니던 시간이었다. 가게를 둘러싼 정원은 규모가 상당했고, 식사를 마친 뒤 천천히 걷기 좋았다. 특히 해가 지는 시간에는 정원 너머로 제주 노을이 펼쳐진다. 그 장면까지 보고 나니 단순히 커리를 먹으러 온 식당이라기보다 하나의 장소를 경험하러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먹는 것도 중요했지만, 인디언 키친은 안과 밖을 천천히 둘러보는 과정까지 모두 포함해야 완성되는 곳이었다. 제주에서 색다른 분위기와 강한 향신료의 커리를 함께 경험하고 싶다면 기억해둘 만한 곳이다.

더하기

더하기

반별
3.50
·6시간 전

애월에 있는 인도음식점입니다. 넓은 정원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었고, 식사를 마친 뒤 산책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실내는 천장이 높고 좌석 간격이 넓어 답답하지 않았고, 햇살이 들어오는 시간에는 분위기가 더욱 좋았습니다. 매장내 분위기도 좋고 매장 주변도 예뻐서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야외도 엄청 좋아하실 거 같습니다. 가지커리는 살짝 매콤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여기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 또 가고 싶은 곳 중 한 곳입니다.

푸르

푸르

반별
3.50
·방금 전

인도 커리를 찾아 먹으면서도 가지를 주인공으로 세운 커리는 좀처럼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 집 시그니처가 가지커리라는 말을 듣고 공항 옆 해안도로까지 찾아갔습니다. 나무 벽에 오후 볕이 길게 들어오는 자리였습니다. 가지커리는 형체가 남지 않을 만큼 뭉근하게 으깨져 나왔습니다. 구운 가지의 매캐한 향이 먼저 오고 뒤이어 오래 익은 채소의 단맛이 깔립니다. 위에 얹은 청양고추를 함께 떠먹으면 매운맛이 뒤늦게 목 뒤에서 올라와 한 숟갈씩 속도가 늦춰졌습니다. 버터치킨은 정반대였습니다. 토마토의 신맛을 크림이 눌러 둥글게 만든 소스에, 닭은 결이 살아 있어 묻히지 않았습니다. 향신료는 분명한데 코를 찌르지 않아 물을 거의 마시지 않고 두 접시를 오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래 남은 건 가지 쪽이었습니다.

너구리대장님

너구리대장님

반별
3.50
·5시간 전

제주에서 정통 인도 커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버터치킨 커리와 갈릭난, 탄두리치킨인데 특히 버터치킨 커리는 부드러운 토마토 크림소스와 향신료의 균형이 좋아 가장 많이 찾는 메뉴였다. 시금치커리와 가지커리도 꾸준히 인기가 높았고, 양갈비구이처럼 탄두르에서 구워낸 요리도 만족도가 높았다. 현지 스타일의 향신료를 사용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 덕분에 인도 음식을 처음 먹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버터치킨커리를 먹었는데 버터가 들어간 커리라 매우 부드러운맛이였다.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서 어린아이들도 먹을수 있다. 이때까지 먹은 커리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다. 다음에 또 오면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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