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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식당 (본점)

산방식당 (본점)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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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식당 비빔밀냉면

반별
3.50

산방식당 비빔밀냉면을 주문했다. 놋그릇에 이미 다 비벼진 채로 나온다. 면이 굵다. 그런데 툭툭 끊기지 않고 끝까지 늘어나는 쪽이다. 주문을 받고 뽑는다더니 표면에 탄력이 살아 있었다. 비빔장은 붉기에 비해 맵지 않다. 새콤한 쪽이 먼저 오고 단맛이 뒤에서 받친다. 양념이 면의 밀 냄새를 덮지 않을 만큼만 묻어 있는 게 이 집의 감각인 것 같다. 위에 얹힌 수육 두 점은 얇게 저몄는데 잡내가 없었다. 오이채는 양념이 무거워지려는 지점마다 씹혔다. 따로 나온 육수를 중간중간 나눠 마셨다. 겨자를 조금 풀면 단맛이 정리된다. 다 먹고 남은 건 자극이 아니라 밀 맛이었다.

산방식당 (본점)의 다른 리뷰

혼또니오이시

혼또니오이시

4.00
·방금 전

제주에서 밀면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이름이 나오는 곳 중 하나가 산방식당입니다. 모슬포 본점은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식당답게 점심시간이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회전이 빠른 편이라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가장 편했습니다. 이날은 물밀냉면과 비빔밀냉면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먼저 물밀냉면은 첫 국물부터 인상이 좋았습니다. 육수가 차갑고 깔끔했습니다. 진하거나 자극적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담백하게 입안을 정리해주는 맛이었습니다. 여행 중 여러 음식을 먹다 보면 속이 무거워질 때가 있는데, 그런 날에도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방향이었습니다. 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지나치게 부드럽거나 퍼진 느낌 없이 적당한 탄력을 유지했고, 담백한 육수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화려한 토핑보다 밀면 자체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당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비빔밀냉면도 좋았습니다. 양념장은 매콤함보다 균형이 먼저 느껴졌습니다. 단맛과 산미, 매운맛이 어느 하나 튀지 않아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고, 양념이 과하게 무겁지 않아 면의 식감도 잘 살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밀냉면이 조금 더 취향이었습니다. 육수의 담백함이 오래 기억에 남았고, 더운 제주 날씨와도 특히 잘 어울렸습니다. 반대로 조금 더 선명한 맛을 좋아한다면 비빔밀냉면도 충분히 만족할 만했습니다. 산방산과 송악산이 가까워 관광 동선에 넣기도 좋고, 제주 향토 음식 사이에서 담백한 한 끼가 생각날 때 들르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빵수니

빵수니

3.00
·1일 전

산방식당의 비빔 밀냉면이에요.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 탁 치고 들어오는데 아침으로 먹어도 딱 좋았어요. 면발이 생각보다 굵어서 얇은 우동면 같기도 한데 오히려 너무 얇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아침이라 수육은 패스 했는데 다음번에 방문하면 수육도 같이 먹고 싶어요. 수육이랑 비빔 빌냉면 양념이 잘 어울릴것같네요!

이츠키

이츠키

반별
3.50
·1일 전

제주 로컬 분위기를 열씬 풍기는 곳 밀냉면 육수가 새콤하면서 시원하니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다. 모슬포 가면 꼭 들려야 하는 맛집이라는 말이 절로 이해가 감. 특히나 여름에 산방식당의 밀면을 먹으면 더위가 날라간다.

모자랑

모자랑

반별
3.50
·15시간 전

모슬포에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던 곳이 산방식당이었다. 아침 일찍 방문했는데도 이미 손님들로 북적이는 걸 보니 왜 로컬들이 꾸준히 찾는 곳인지 금방 알 것 같았다. 비빔밀냉면은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양념이 입맛을 확 깨워준다. 면은 일반 밀면보다 조금 굵은 편이라 처음에는 얇은 우동면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가늘지 않아 씹는 맛이 살아 있었다. 제주 로컬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 있고, 여행객보다 동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모슬포에 간다면 한 번쯤이 아니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생각날 만한 밀냉면집이다. 특히 한여름, 시원한 밀냉면 한 그릇이 간절한 날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

푸르

푸르

반별
3.50
·17시간 전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육수 한 종지와 무절임, 레몬 한 조각이 먼저 놓입니다. 온육수를 한 모금 넘기고 나서야 찬 그릇을 받았습니다. 면이 굵어서 뻣뻣할 줄 알았는데 씹으면 부드럽게 끊기고 목으로는 미끈하게 넘어갔습니다. 육수는 첫맛이 삼삼하고 뒤에서 새콤한 맛이 천천히 올라옵니다. 레몬을 반쯤 짜 넣으니 그 산미가 더 또렷해졌습니다. 비빔은 이미 비벼진 채로 나오는데, 양념이 맵기보다 새콤달콤한 쪽이라 면 맛을 덮지 않았습니다. 두툼하게 썬 고기는 잡내가 없었고 계란은 투박하게 까서 얹혀 있었습니다.

너구리대장님

너구리대장님

반별
3.50
·7시간 전

제주식 밀냉면 맛집으로 오랫동안 알려진 곳이다. 대표 메뉴는 물밀냉면과 비빔밀냉면인데, 쫄깃한 밀면과 깊은 육수 맛이 특징이다. 물밀냉면은 면발이 부들부들하면서 쫄깃하고 탱글탱글하다. 특히 육수가 새콤하면서 시원해 너무 맛있었다.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꾸준히 찾는 식당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가는 곳이었다.

감하루❤️

감하루❤️

반별
3.50
·5시간 전

일주일 내내 면 요리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면을 좋아해요. 산방식당은 모슬포 본점과 제주시점이 있는데 저는 본점에 다녀왔어요. 본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이 휴무라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점심시간이 되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서 오전 11시에서 11시 30분 사이에 가면 비교적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만차인 경우가 있어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했어요. 비빔밀냉면은 비빔장도 간이 세지 않으면서도 매콤달콤한 양념 밸런스가 딱 좋아 맛있게 잘먹었어요. 산방산과 송악산이 가까워 관광 일정과 함께 묶어 방문하기 좋은 위치였어요.

더하기

더하기

반별
3.50
·5시간 전

산방식당은 자극적인 맛보다 담백하고 균형 잡힌 한 끼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물밀냉면은 시원한 육수가 깔끔했습니다. 회전율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사할 수 있었고, 음식이 전체적으로 부담 없이 깔끔해 여행 중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밀면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식당이었습니다.

호미식

호미식

반별
3.50
·방금 전

제주에서는 갈치, 흑돼지, 고기국수처럼 향토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데, 며칠 연속 비슷한 메뉴를 먹다 보면 한 번쯤은 시원한 면이 생각난다. 그럴 때 찾기 좋은 곳이 산방식당이었다. 주문한 메뉴는 제주식 밀냉면. 아침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이미 식당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여행객도 있었지만 동네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식사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여 오래 사랑받는 식당이라는 게 느껴졌다. 밀냉면은 일반 냉면과는 조금 달랐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면. 평소 먹던 냉면보다 조금 굵은 편이라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한입 먹어보니 이 면이 산방식당의 매력이었다. 탱글하면서도 적당한 탄력이 있어 씹는 맛이 좋고, 너무 질기지 않아 끝까지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육수도 마음에 들었다. 시원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중심을 잡고 있어 더운 날씨에 먹기 딱 좋은 스타일.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몇 번이고 국물을 들이켜게 된다. 고명으로 올라간 수육도 담백했고, 함께 나온 무절임과 곁들여 먹으니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화려하거나 특별한 메뉴는 아니다. 하지만 오래된 식당만이 가진 익숙한 분위기와 기본기에 충실한 한 그릇이 인상적이었다. 제주에서 계속 향토음식을 먹다가 입맛을 한 번 환기하고 싶다면 산방식당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제주식 밀냉면이라는 이름처럼 부산 밀면과도 조금 다르고, 냉면과도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모슬포를 지나게 된다면 한 그릇 먹기 위해 다시 들러볼 이유는 충분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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