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냉(レビュー 318)ランチ・2026/09訪問(1回)3.0014곤부스이 츠케맨.와루가키노아소비는 특색 있는 라멘으로 유명한 곳이다. 예전에 메뉴를 보다가 ‘참나물 라멘’이라는 게 눈에 들어와서 꽤 독특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 안은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운 편이고 공간도 상당히 협소하다. 좌석이 많지 않아서 가능하면 웨이팅이 몰리는 시간대는 피해서 방문하는 게 좋을 듯하다. 사실 메뉴판을 보고 얌전히 참나물 라멘을 주문했으면 됐는데, 하필 눈에 들어온 메뉴가 ‘곤부스이 시오 츠케멘’. ‘이게 뭘까?’ 궁금해하다가 결국 주문해버렸다. 먼저 면이 나오는데, 소금을 살짝 올려 면 자체의 맛부터 느껴보라고 안내해주신다. 소금과 함께 한입 먹어보니 짭조름한 맛 뒤로 면 특유의 쫀쫀한 식감이 꽤 괜찮았다. 면만 따로 먹어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식감이 좋았다. 그다음 참나물이 듬뿍 올라간 시오 육수에 면을 찍어 먹어봤다. 면을 육수에 푹 담그기보다는 적당히 찍어 먹었는데, 맑은 시오 육수가 면에 적당히 배면서 간이 딱 맞았다. 육수는 겉보기에는 상당히 맑고 깔끔한데 막상 먹어보면 생각보다 맛의 중심이 묵직하다. 염도도 과하지 않고 적당해서 면과의 조합도 좋았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허전한 느낌도 남았다. 라멘이라고 하면 뜨거운 국물과 면을 함께 호로록 먹는 재미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아쉬움이 있었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츠케멘처럼 진하고 강한 육수에 면을 찍어 먹는 스타일도 아니다 보니 어딘가 그 중간에 있는 듯한 느낌. 분명 맛있고 독특한 메뉴였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한 끗 부족한 인상이 남았다. 다음에는 처음부터 궁금했던 참나물 라멘을 먹어봐야겠다